[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5월 8일 금요일
잠실 ▶ KT 위즈 (소형준) - (유희관) 두산 베어스
데뷔전 치고 꽤 가혹하다. 2020년 1차 지명 슈퍼 루키 소형준은 3연패 빠져 있는 KT를 구해야 한다. 연습경기 한화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예열은 했으나, 본 시즌 첫 상대가 하필 지난해 통합 우승 팀 두산이다. 두산은 8년 연속 10승을 노리는 유희관이 첫 단추를 잘 꿸지 주목하고 있다.
사직 ▶ SK 와이번스 (문승원) - (노경은) 롯데 자이언츠
1년 만의 사직 마운드다. 노경은은 연습경기에서 등판 안 했으나, 겨우내 호주 질롱코리아에서 실전 감각을 익혀 왔다. 그리고 사흘 내내 스리런이 끊이지 않는 타선은 지원 사격 준비가 돼 있다. 단, SK 문승원을 공략해야 한다. 문승원은 지난해 롯데전 3경기 평균자책점 2.95로 강했다.
대구 ▶ KIA 타이거즈 (가뇽) - (최채흥) 삼성 라이온즈
가뇽은 연습경기 NC전 5이닝 5실점(4자책)으로 불안했다. 3선발 자리를 이민우에게 넘겨 줬다. 그사이 투구 컨디션 향상이 있었는지가 관건이다. 삼성은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최채흥은 지난해 9월 KIA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가장 마지막 선발승을 거뒀을 때 좋은 기억을 더듬어야 한다.
창원 ▶ LG 트윈스 (윌슨) - (이재학) NC 다이노스
윌슨이 돌아왔다. LG는 두세 번째 선발 자리를 잘 못 꾸렸다. 결국 시리즈를 내 주기는 했으나, 에이스가 귀환하는 것만으로 위안거리다. 반면 NC는 개막 3연전을 싹쓸이하는 등 몹시 뜨겁다. 이재학은 호조를 잇는 데 한몫할 수 있을까. 일단 연습경기 KIA전은 3이닝 7실점으로 휘청였다.
고척 ▶ 한화 이글스 (장민재) - (이승호) 키움 히어로즈
장민재는 올 시즌 키플레이어다. 진짜 선발 투수가 되는 과정이다. 연습경기 KIA전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는데, 위기 관리만 아니라 전반적 운영이 됐다. 그런가 하면 이승호도 물러서지 못 하는 이유가 있다. 데뷔 이래 한화전 승리가 아직 없다. 지난해는 2패 평균자책점 5.00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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