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패배보다 더 큰 악재를 맞았다. 사구를 맞은 주전 포수 이재원이 골절 판정을 받았다.
이재원은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SK의 팀 간 3차전에서 포수 및 7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한화 선발 장시환의 투구에 손을 맞았다.
곧바로 교체되어 X-레이 촬영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한 이재원은 오른손 엄지손가락 골절 판정을 받았다. SK 관계자는 "추후 재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재활기간 등 정확한 일정은 재검진을 받은 후에 나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주전 안방마님 이재원의 공백은 SK로서는 크나큰 악재다. 백업 이현석과 이홍구 등이 있지만 수비 안정감과 타격 등 이재원의 빈 자리를 채우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SK의 정규시즌이 시작부터 험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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