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이 문가영에게 위로를 받았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29회에서는 여하진(문가영 분)이 이정훈(김동욱)을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훈은 유성혁(김창완)이 쓴 책 속에 등장하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로 지목됐다. 여하진은 추측성 보도를 보며 걱정했고, 이정훈과 데이트하기 위해 도시락을 준비했다.
이후 여하진은 방송국으로 찾아갔고, 이정훈과 데이트했다. 이정훈은 "책 봤어요? 그래서 내 기분 이렇게 풀어주려고 준비한 거예요?"라며 물었고, 여하진은 솔직하게 털어놨다.
더 나아가 이정훈은 "유 교수님 만난 거 왜 말 안 했어요"라며 질문했고, 여하진은 "저한테 그분 말씀이 하나도 안 중요해서요. 앵커님이 그때 행복하다고 그랬잖아요. 그거면 돼요"라며 못 박았다.
이정훈은 "지금은요. 지금도 행복해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여하진은 "행복해요"라며 미소 지었다.
이정훈 역시 "그럼 나도 됐어요. 그거면 돼요"라며 고백했고, 여하진은 "이런 게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생각보다 빨리 잊거든요. 그러니까 너무 많이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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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