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주문 바다요' 주상욱, 조재윤, 양경원, 유수빈이 첫 방송부터 굳건한 케미를 자랑했다.
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문바다요'에는 주상욱, 조재윤, 양경원, 유수빈이 직접 잡은 자연산 먹거리를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다음날 5시로 예약을 잡은 손님을 위해 바다로 나섰다. 이 손님은 "싸웠던 형들과 하해하는 자리"라며 감성돔 회와 도다리 미역국을 예약했다.
주상욱은 "감성돔이 끝물"이라며 걱정하면서도 "잡을 때까지 안돌아올 거다. 끝까지 잡을테니 먼저들어가라"고 의욕을 보였다. 이들은 손님의 요구를 맞추기 위해 오전 6시부터 배를 타고 바다로 나섰지만 9시간의 노력에도 아무것도 잡을 수 없었다.
재료 없이 첫날 영업을 시작할 위기에 놓인 이들은 급하게 통발을 시도했다. 그러나 통발에서도 고기는 잡히지 않았다. 알고보니 물고기를 낚는 통발을 따로 있었던 것. 이에 주상욱은 "요리로 승부를 보겠다"며 메뉴를 낙지 연포탕과 낙지 탕탕이로 변경했다.
이윽고 들어선 첫 예약자는 '미스터트롯' 출신 노지훈, 나태주, 양지원이었다. 주상욱은 감성돔 회와 도다리 미역국을 준비하지는 못했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들의 아쉬움도 잠시 다음주 예고편에는 한데 모인 일곱 사람이 바다를 배경으로 즉석 음악회를 여는 장면이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주문 바다요' 4인의 멤버들은 각종 돌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손님들을 대접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조금씩 전진했다. 다소 변경사항이 있었지만 네 사람이 보여준 케미와 열정은 다음 조업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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