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태연이 신곡 '해피(Happy)' 발매를 기념하며 전세계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태연은 4일 V라이브 'Happy for TAEYEON'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연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해피'를 발표했다.
먼저 태연은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공연이 취소돼 안타까웠다는 태연은 "쉬는 동안 다음 공연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절히 유지하며 개인적인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신곡 '해피'를 처음 듣고 파스텔 계열의 색이 떠오르며 설렜다는 태연은 "꽃이 피는 따뜻한 봄에 발표하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 순조롭게 진행했던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멜로디도 너무 사랑스럽고 가사도 너무 사랑스럽다. 저만의 나른한 사랑스러움으로 불렀다"고 덧붙였다.
"5월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밝힌 태연은 당초 자신의 생일날에 발표하려던 계획이 무산됐지만 이날 발표돼서 더 좋다고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태연은 "단순하게 '해피'라고 하면 누구나 행복을 떠올릴거라 생각했다. 쉽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려도 좋고, 지금 행복한 기분을 생각해도 좋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태연은 이날 반려견 제로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제로는 태연의 품에 안겨 카메라를 경계하는 듯 소리 내기도 하고 태연 주위에 앉아 존재감을 뽐내기도 했다. 태연은 그런 제로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거나 쓰다듬거나 입을 맞추며 애정을 표현했다.
특히 태연은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첫 번째로 제로를 꼽기도 했다. 태연은 늘 제로와 함께한다고 밝히며 "신곡 '해피' 녹음할 때도 같이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약 한 시간 동안 팬들과 브이라이브를 통해 소통한 태연은 끝으로 "약간 따분한 일상이 될수도 있을텐데 조금이나마 좋은 기운 받으셨으면 좋겠다. 설레는 마음, 따뜻한 마음 많이 느끼셨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인사 나눌 수 있어서 너무너무 반가웠다. 앞으로도 종종 인사 나누도록 하겠다"며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한편 이날 태연의 브이라이브는 최종적으로 30만 시청자수와 4억 개의 하트수를 기록하며 저력을 드러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V라이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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