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임영웅이 첫 V라이브에 나선 가운데, 달고나 커피를 제작하느라 고군분투했다.
1일 임영웅이 '영웅이랑 금요일에 커피 한잔? '이라는 제목과 함께 V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임영웅은 달고나 커피를 만들면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과거 카페에서 아르바이를 해봤던 경험을 밝힌 임영웅은 "그때 정말 재미있었다. 그 곳이 라이브 카페였는데, 거기서 주말에 노래를 한 경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저로 커피를 열심히 저으면서 "벌써 힘들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거품기를 손에 든 임영웅은 달고나 커피를 만들면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조정석이 불렀던 '아로하', 10cm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를 열창하면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최긘 한 커피의 광고 모델이 된 임영웅은 "예전에 유튜브에 그냥 혼자 영상을 올릴 땐 '광고모델 되면 좋죠'라고 했는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최근 JTBC '뭉쳐야 찬다'에 출연했던 임영웅은 그때를 떠올리며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포츠를 하는 게, 그것도 방송에서 하면서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TOP7과 태주 형, 지훈이 형, 인선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또 2002년 전설, '갓정환' 안정환 감독님을 뵐 수 있어서 좋았다. 레전드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축구선수 중에서는 메시를 가장 좋아한다는 임영웅은 "팀은 어느 한팀을 좋아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지금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팀 팬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K리그도 좋아한다"고 '축덕'임을 밝혔다.
토크를 하면서도 임영웅은 계속해서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 갔다. 하지만 마음처럼 쉽게 완성되지 않는 달고나 커피에 임영웅은 "이거 되는 게 맞냐"고 혼란스러워 했다.
고군분투 끝에 임영웅은 자신의 첫 달고나 커피를 완성했다. 자축의 박수를 보내며 시식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임영웅은 "V라이브를 처음 해봤는데, 제가 할 거라곤 생각 못했다. 보통 아이돌이나 유명한 분들이 하시는 거니까. '미스터트롯' 우승을 하고도 V라이브 할 줄 몰랐는데, 이렇게 해보니 재미있게 잘 하고 간다"며 첫 개인 V라이브 소감을 밝혔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