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5 14:53 / 기사수정 2010.08.25 14:53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연아(20, 고려대)와 함께 브라이언 오서 코치 곁을 떠난 곽민정(16, 군포수리고)이 최근까지 오서 코치와 훈련한 것으로 밝혀졌다.
곽민정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의 관계자는 "곽민정은 최근까지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았다. 그러나 김연아가 오서 코치와 결별하게 되면서 현재는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에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곽민정은 여자 싱글 개인종합 13위에 오르는 성적을 냈다. '포스트 김연아'로 불리며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의 소속 선수가 된 곽민정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아왔다.
지난 4월에 잠실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페스타온아이스 2010' 아이스쇼에서 오서는 "곽민정은 재능도 뛰어나지면 연기 요소에 유머도 묻어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10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부터 본격적으로 함께한 오서와 곽민정은 김연아와의 결별로 인해 사제관계가 종지부를 찍게됐다.
김연아는 지난 5월부터 오서코치와의 불편한 관계로 인해 홀로 훈련을 해왔다고 올댓스포츠는 밝혔다. 그러나 김연아와는 다르게 곽민정은 최근까지도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았다.
뜻하지 않게 김연아와 오서가 헤어지면서 곽민정도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렸다. 올 시즌부터 시니어 그랑프리시리즈에 출전하는 곽민정은 2장의 티켓을 얻었다.
처음에는 김연아가 2장의 출전 티켓을 배정받았지만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을 포기하면서 곽민정이 2장의 출전권을 얻었다. 곽민정은 당장 11월 5일에 중국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3차대회에 출전해야 한다.
이 대회를 불과 2달여를 앞두고 새 코치진을 교체해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사진 = 곽민정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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