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5 12:31 / 기사수정 2010.08.25 12:35
트위터로 자신의 심경을 밝혔던 김연아가 이번엔 미니홈피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김연아는 25일 오후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참다참다 더이상 지켜보고만 있기에는 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린다"는 말로 글을 시작한 김연아는 "저뿐만이 아니라 브라이언 오서 코치를 포함한 이 일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진실을 알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와 코치가 결별할 수도 있고, 그 나름의 이유는 항상 있기 마련인데 왜 이렇게 섣불리 언론을 이용해 결별 소식을 알리고 우리끼리만 알아도 될 과정을 사실도 아닌 얘기들로 일을 크게 벌였는지 솔직히 실망스럽고 속상하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김연아는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자는 것이 아니라 진실은 밝혀져야하고 모든게 밝혀지지는 않더라도 거짓을 믿고 죄없는 분들을 비난하게 놔두는 것은 도저히 참기가 힘드네요"라고 토로했다.
다음은 김연아가 작성한 글의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참다 참다 더이상 지켜보고만 있기에는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뿐만아니라 브라이언 오서 코치를 포함한 이 일에 관련된
모든사람들이 진실을 알고 있습니다.
선수와 코치가 결별할수도 있고 그 나름의 이유는 항상 있기 마련인데 왜 이렇게 섣불리 언론을 이용해 결별소식을 알리고
우리끼리만 알아도 될 과정을 사실도 아닌 얘기들로 일을 크게 벌였는지 솔직히 실망스럽고 속상합니다.
일방적인 통보...
과연 코치와의 결별을 엄마 혼자 결정하셨다는게 진실일까요..
저 더이상 어린아이가 아닙니다. 엄마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찌됐든 저의 코치였고 계속 함께 하던 헤어지던 제가 최종 결정하는 것이고 엄마와 제가 함께 상의하고 신중하게 결정한것이
이것입니다.
그리고 솔직하게 코치와의 관계를 정리하려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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