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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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조한철 "낯선 캐릭터, 매일 긴장의 연속이었다" 종영소감

기사입력 2020.04.30 18:0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조한철이 '메모리스트' 종영 1회를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과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가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수사극. 조한철은 극중 지우개의 하수인이자 ‘집행자’ 진재규로 분해 절정의 연기 기량으로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 진재규의 생을 온전히 살아낸 듯 캐릭터의 서사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조한철은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진재규를 연기하는 매일이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지금까지 맡아온 역할들과는 사뭇 다른 결을 지닌, 낯선 캐릭터였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진재규라는 흔치 않은 인물을 표현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유승호, 이세영은 진짜 프로다. 각자의 연기뿐만 아니라 합도 훌륭했던 덕분에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 베테랑 배우들답게 짧은 시간에 집중력 있게 촬영을 리드했다”고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메모리스트’는 드라마를 함께 만든 모든 이의 치열한 고뇌와 노력이 담긴 결과물이다. 촬영 현장에서 열과 성을 다한 스태프분들께 진심을 담아 존경을 표한다. 시청자분들께도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다. 저에게 그렇듯 ‘메모리스트’가 여러분께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라는 진솔한 소회와 감사 인사도 놓치지 않았다.

조한철은 첫 등장부터 미스터리를 증폭, 폭풍처럼 몰아칠 극 전개의 방아쇠를 당겼다. 사진 기자 출신 연쇄살인마의 섬뜩한 면모부터 위태롭고도 비루한 삶, 애잔한 부성애, 처절한 최후까지 숨 막히는 열연으로 숱한 명장면을 탄생시킨 조한철. 단단한 연기 내공을 오롯이 드러내며 진재규 그 자체를 구현, 서늘한 눈빛부터 절제된 표정, 행동 하나하나 섬세히 녹여내 브라운관에 고스란히 담았다. 이에 그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tvN 수목극 ‘메모리스트’는 30일 오후 10시 5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눈컴퍼니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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