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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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실전' LG 켈리, 대학팀 상대 3이닝 6K 1실점

기사입력 2020.04.29 15:2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가 대학팀과의 경기에 등판하며 자가격리 후 첫 실전을 마쳤다.

켈리는 29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영동대와의 연습경기에서 등판해 3이닝 동안 4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50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6km/h를 마크했다.

3월 25일 한국으로 입국해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켈리의 국내 첫 실전 등판이었다. 켈리의 마지막 실전은 2월 29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무4사구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다.

실전을 마친 후 켈리는 "현재 컨디션은 좋다. 투구 스케줄에 맞춰 계획대로 잘 준비하고 있다"며 "시즌에 맞춰서 페이스를 올리면서 투구 수를 늘리는데 집중 하고 있다. 완전한 몸 상태가 되도록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27일 키움전에서 등판한 타일러 윌슨은 3⅓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은 윌슨과 켈리가 개막시리즈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켈리가 윌슨보다 훈련 단계가 늦어 원투펀치가 이틀 연속 나란히 나서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LG 트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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