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2' 김준현, 이경규에 "내 고기 어디 갔어요?"…'뜰채 대소동'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도시어부2' 막내 김준현이 이경규의 실체를 마주하고 경악한다.

30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19회에서는 MC 이덕화, 이경규 그리고 반고정 박진철 프로가 지상렬, 이태곤, 이수근, 김준현과 함께 천안에서 메기 낚시에 도전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첫 출연 때부터 민물낚시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내 온 막내 김준현은 안타깝게도 간발의 차로 황금배지를 놓친 바 있다. 이날 김준현은 ‘괴물 메기’를 잡아 반드시 왕좌에 앉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며 낚시에 몰입한다.

이날 낚시에서는 기나긴 인내의 시간에 보답을 받듯 김준현에게도 여러 차례 입질이 찾아왔다고 전해져 시선이 집중된다. 그러나 옆자리 이경규는 “준현아, 너무 많이 잡아도 미움 받는다”며 조금씩 경계하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바로 그때, 김준현의 낚싯대에 그동안과는 다른 심상찮은 진동이 감지됐고 옆자리 이경규는 뜰채를 들고 마무리에 나선다. 하지만 대어의 희망이 가득했던 현장은 잠시 후 모두가 예상치 못한 대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쏠린다.  

김준현은 “형님! 고기 어디 갔어요? 뜰채로 머리 밀었죠, 지금?”이라며 경악했고, 빈 뜰채를 든 이경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못한 채 손사래를 치기 시작한다. 이에 이태곤과 박프로는 이구동성으로 “진짜 악질이다”라고 외쳐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경규 때문에 눈앞에서 대어를 놓친 김준현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자 이덕화는 “경규가 그럴 사람은 아니야”라며 유일하게 그를 대변한다. 하지만 이수근은 “왜 아니라고 말을 안 해요?”라며 이경규의 진정성에 의심을 거두지 못하는 등 현장은 엇갈린 여론으로 팽팽한 공방이 벌어진다.

코너에 몰린 이경규는 결국 영상편지를 띄우면서 뜰채 대소동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한다.

'도시어부2'는 3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도시어부2'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