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4 11:25 / 기사수정 2010.08.24 13:11
24일(한국 시각) 브라이언 오서의 에이전트사인 IMG 뉴욕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연아의 지도자인 브라이언 오서와 스케이팅 코치인 트레이시 윌슨이 김연아의 어머니이자 매니지먼트사의 대표인 박미희씨로부터 결별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보도자료는 올댓스포츠의 대표자인 박미희씨가 지난 2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브라이언 오서와 트레이시 윌슨을 만나 결별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 부분에 대해 오서 코치 측은 "앞으로 김연아를 더 이상 지도하지 못하게 됐다. 이 일은 너무나 갑작스러운 통보였다"고 밝혔다.
84년 사라예보 동계올림픽과 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모두 은메달을 획득한 오서는 김연아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등극시켰다. 현재 김연아는 캐나다 토론토의 크리켓, 스케이팅 & 컬링 클럽에서 계속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또한, 오서는 김연아 이외에도 남자 싱글 선수인 아담 리폰(21, 미국)과 크리스티나 가오(미국) 등의 유망주들도 지도하고 있다. 김연아와 이별하게 된 오서는 "김연아 같은 재능있는 스케이터와 함께 일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김연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스케이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감격해했던 두 사람은 은퇴 시점을 앞두고 결별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달에 열린 올댓 스케이트 서머의 경우, 브라이언 오서는 참여하지 않았다.
[사진 = 김연아, 브라이언 오서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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