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4 08:55
대한축구협회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9월 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주식회사 E1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이란의 경기를 위해 총 14명의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구단에 소집 협조공문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이번 소집 협조공문 발송 대상 명단에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주영(AS모나코), 이청용(볼턴), 이영표(알 힐랄), 차두리, 기성용(이상 셀틱) 등 남아공월드컵 16강의 주축 선수들은 물론 지난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뛰었던 신예 김보경(오이타), 김영권(FC도쿄), 조영철(니가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조광래 감독은 지난 나이지리아전에서 체력적 문제와 팀 적응 등을 배려해 소집하지 않았던 이청용과 차두리까지 이번 A매치를 앞두고 소집하면서 최상의 전력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소집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암스테르담에서 뛰고 있는 신예 공격수 석현준이다. 조광래 감독은 최근 대형 공격수로 주목받고 있는 석현준을 불러들여 직접 기량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 나이지리아전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던 이근호(감바 오사카)와 김민우(사간 도스)는 이번 소집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이번 소집협조공문 발송이 대표팀 소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소집 가능성이 큰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을 미리 소속 구단에 알려두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
축구협회는 조광래 감독이 최종명단 확정 후 선수 선발에 관한 인터뷰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외파 소집 협조공문 발송 대상 선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 기성용(셀틱), 차두리(셀틱), 박주영 (AS모나코), 석현준(아약스), 이영표(알 힐랄), 이정수(알 사드), 조용형(알라얀), 곽태휘(교토), 김보경(오이타), 박주호(이와타), 조영철(니가타), 김영권(도쿄)
[사진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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