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데미안’이 26일 폐막했다.
뮤지컬 ‘데미안’은 3월 7일부터 4월 26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했다.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을 원작으로 재창작된 작품이다. 고정된 배역 없이 남녀 두 배우가 회차 별로 싱클레어 또는 데미안을 맡는 독특한 형식을 띤다.
정인지, 유승현, 전성민, 김바다, 김현진, 김주연 등이 출연했다. 성별을 떠나 캐릭터를 그 자체로 바라보는 캐릭터 프리를 도입했다. 온전한 자아를 찾아가는 싱클레어의 정신적 여정을 그렸다.
싱클레어와 데미안으로 열연을 펼쳤던 정인지, 유승현, 전성민, 김바다, 김현진, 김주연 등 출연 배우들은 마지막 무대인사를 통해 “이 공연은 그 어느 때보다 보러 와준 관객들이 하나의 조각으로 함께 만들어간 공연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인생과 자아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는데 여러분에게도 이런 메시지가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며 뮤지컬 ‘데미안’을 보내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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