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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PD 논란에도 '편스토랑' 이원일, 편집 없었다…시청자 비판 여론까지 [종합]

기사입력 2020.04.25 09:23 / 기사수정 2020.04.25 09:5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예비신부의 과거 학교 폭력 논란으로 함께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원일 셰프가 '편스토랑'에 편집 없이 등장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그런 이원일에게 불편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메뉴 평가단 중 한 명인 이원일이 그대로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자신의 요리 실력을 살려 전복 라면을 새로운 메뉴로 내놓았다. 그리고 그 과정이 VCR로 공개될 때, 이원일을 포함한 메뉴 평가단의 리액션 역시 그대로 담겼다.

이원일은 이유리의 전복찢면을 맛보면서 "시간이 지났는데도 불지 않았다. 입 속에 들어갔을 때 혀를 때리는 감동이 있다"고 평가를 하면서, 극찬을 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정현의 전복 요리를 돕기 위해 이연복과 요리 대결을 펼치는 것은 물론 전복버터구이타락죽을 선보이는 모습까지 그대로 전파를 탔다.

앞서 이원일과 함께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했던 그의 예비신부 김유진 PD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계속해서 이어지는 과거 학교 폭력 의혹으로 물의를 빚었다. 당시 이원일과 김유진 PD는 나란히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끊임없는 추가 폭로자가 등장하면서 충격을 안겼다.

폭로자들은 그가 뉴질랜드 유학생 시절은 물론 한국에서도 학교 폭력의 가해자였다고 주장했고 결국 이원일과 김유진 PD는 다시 한 번 자필 사과문을 썼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일일이 나열하며 "제가 했던 많은 잘못들을 잊고 살았다"며 "죄송하다는 형식적인 말보다는 모든 잘못을 하나하나 나열하고 인정하는 것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사과를 드릴 수 있는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두 사람은 '부럽지'에서 나란히 하차했으며 방송 분량 역시 편집 될 예정이다. 편스토랑 측 역시 지난 23일 "이원일 셰프가 다음주 스튜디오 녹화에 불참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미 촬영 분량에 대해서는 "다각적으로 논의 중이다"라는 입장을 전했고, 실제 이날 방송에서도 이원일의 모습은 편집 없이 등장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예비신부의 학폭 논란으로 편집 될 줄 알았던 이원일이 그대로 전파를 탄 것을 짚으며 불편함을 감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학교 폭력 관련 이슈가 떠오른다"며 편집을 했어야 한다는 지적 역시 이어졌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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