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더 이스트라이트(TheEastLight.)로 활동했던 이석철·이승현 형제가 그룹 'PA22WORD'로 새로운 음악 활동을 준비 중이다.
이석철은 최근 개인 SNS를 통해 "이제는 더 이스트라이트가 아닌 이승현과 함께 하우스 뮤직 듀오 'PA22WORD'로 활동을 정식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시글 작성일은 지난달 27일로 더 이스트라이트 활동 당시 이석철·이승현 형제에 대한 폭행 및 폭행 방조 혐의에 대한 대법원 재판 결과가 나온 다음 날이었다.
당시 대법원은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에 대해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 문영일 프로듀서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이석철, 이승현 형제는 기자회견을 통해 문영일 프로듀서의 상습적인 폭행 사실을 폭로하고 김창환 회장도 이를 알고 있었지만 방관했다고 주장하며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석철은 개인 SNS에 남긴 심경 글에서 "사랑했던 팬분들 가족분들께 죄송스러운 일들이 끝이 났다. 문득 찾아온 이른 계절처럼 낯설고 어려웠고 무서웠다"며 "그래서 생을 마감하려고 목 매달아도 보고 자해도 해보고 너무 끔찍한 일들을 반복적으로 했었고 음악도 관둬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주위에서 절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셨기에 힘이 되고 더 강한 사람이 된 것 같다"는 심경을 밝혔다.
또한 이승현과 함께 음악 활동을 할 계획을 밝히며 "활동할 때 좋은 음악이라는 뮤지션으로 돌아오겠다는말 지킬 수 있게 되었네요. 너무 행복합니다"고 덧붙였다.
현재 'PA22WORD'는 곡 작업 중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사운드클라우드 등을 통해 곡 작업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다음은 이석철이 남긴 글 전문.
많은 팬분들께 직접 전할 수 없어 피드로 긴 글을 써볼까 해요.
사랑했는 팬분들 가족분들께 죄송스러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일이 끝이 났네요.
진심으로 팬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먼저 올리고 싶고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아마 팬분들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없었다면 지금 이글을 쓸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문득 찾아온 이른 계절처럼 낯설고 어려웠고 무서웠어요.
그래서 생을 마감하려고 목 매달아도 보고 자해도 해보고 너무 끔찍한 일들을 반복적으로 했었고 음악도 관둬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주위에 절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셨기에 힘이 되고 더 강한 사람이 된거 같습니다.
정말 눈물이 날거 같은데요.
앞으론 이런 일들이 두 번 다시 일들이 발생하면 안 되고 이일이 저로 인해 끝났으면 좋겠어요.
정말 하고 싶은 말들이 많은데요.
이젠 더이스트라이트가 아닌 이승현(# Play Hz +)과 함께 하우스 뮤직 듀오 "PA22WORD"로 활동을 정식으로 시작할 것을 알려드려요.
활동할 때 좋은 음악하는 뮤지션으로 돌아오겠다는 말 지킬수 있게 되었네요 너무 행복합니다.
이젠 우리 모두 아프지 말고
좋은 생각 행복한 시간. 추억들 만들어요 마지막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Drummer&DJ/Producer
DINO$AUR.LEE.$.C
올림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PA22WORD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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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