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강경헌과 안혜경이 족구여신으로 등극했다.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경헌과 안혜경이 여자 멤버들과 족구 대결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전날 돼지고기 요리를 많이 먹은 상황에서 아침식사로 또 돼지고기를 먹게 되자 다들 식욕이 떨어졌다.
강문영이 제작진을 상대로 족구대결을 해서 아침식사 메뉴를 해장국으로 바꾸고자 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이 패배하면 입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해장국이 걸린 족구대결은 여자 멤버들과 여자 제작진 간의 11점내기로 진행됐다.
경기에 앞서 연습시간이 주어졌다. 여자 멤버들 중에는 강경헌이 괜찮은 실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경헌은 2002 한일월드컵 당시 박지성은 연상케 하는 가슴 트래핑 이후의 슛을 선보여 남자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최민용은 "기술 좋은데?"라며 감탄을 했다. 본 경기가 시작되자 강경헌은 리시브에 소질을 보이며 멤버들 중 에이스로 떠올랐다.
안혜경은 서브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처음에는 낯설어 하더니 경기가 진행될수록 안정적인 서브를 선보이며 강경헌과 함께 팀의 주축멤버가 됐다.
경기 말미에는 강경헌과 안혜경이 환상의 호흡으로 공을 넘기기도 했다. 남자멤버들은 예상치 못한 공격다운 플레이에 놀라면서 지켜봤다.
두 족구여신이 나름대로 고군분투했지만 제작진 팀의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하는 검은 트레이닝 소녀로 인해 패배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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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