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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날찾아' 박민영, 서강준 곁으로 돌아왔다 '해피엔딩' [종합]

기사입력 2020.04.21 22:4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민영이 서강준 곁으로 돌아왔다.

21일 방송된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임은섭(서강준)은 목해원(박민영)을 떠올렸다. 임은섭은 "있잖아, 해원아. 난 네가 잘 지내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라고 했고, 목해원은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심명여(문정희)는 떠나기 전 심명주(진희경)에게 편지를 쓰라고 했다. 심명여는 "목해원은 아무것도 모른다. 언니가 왜 자기 면회를 거부하고, 모든 편지를 반송시키고, 자기하고 함께 살지 않고 매몰찬지 그런 거 하나도 모른다"고 말했다.

심명주는 딸 목해원에게 편지를 썼다. 심명주는 '쓰레기 같은 그 인생에서 내 자신을 위로하는 법을 몰라 너에게 모질었다. 나만 생각하고, 나만 돌보느라. 그렇다 할지라도 내가 너를 사랑하지 않은 적은 없었는데'라고 썼다.



목해원은 오영우(김영대)를 찾아가기도 했다. 오영우는 카페 이름에 대해 "그때 네가 연주했던 그 곡 이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해원에게 "널 오랫동안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목해원은 그 순간 임은섭을 떠올렸다. 목해원은 오영우의 말이 진심이 아닌 것을 알면서 "날 아주 오랫동안 좋아한 사람의 눈을 알고 있다"고 했다.

목해원은 심명여, 심명주를 찾아왔다. 목해원은 교습소를 차릴 계획을 밝히며 "자격은 모르겠는데 다시 해보니까 내가 지금까지 해온 일이 최악은 아니더라"며 "내 서울 생활이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내가 하는 일까지 다 힘들어졌었나 보더라"고 말했다.

목해원은 심명여, 심명주와 식사하던 중 식당을 찾아온 이장우(이재욱)를 만났다. 목해원을 발견한 이장우는 당황하며 식당을 벗어났고, 식당 밖에는 임은섭이 있었다. 목해원은 임은섭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심명여가 떠난 뒤, 목해원은 임은섭과 마주쳤다. 임은섭은 "어디 가냐"는 목해원의 물음에 "어머니 기일이라 가는 길"이라고 답했다. 임은섭은 그렇게 차를 타고 목해원의 시야에서 벗어났지만, 목해원은 뜀박질하며 임은섭의 차를 쫓아왔다.

임은섭은 차를 세우고 목해원 앞에 섰다. 목해원은 "한 번만 너 안아보고 싶다. 그래도 될까?"라고 물은 뒤 임은섭을 껴안았다. 목해원은 "모르는 척 하려고 했는데 네 얼굴 보니까 그게 안 됐다"며 돌아섰다. 임은섭은 "이번엔 얼마나 있나? 이번에는 언제까지 있을 거야?"라고 물었고, 목해원은 환하게 웃음을 터트렸다.

다시 만난 임은섭과 목해원은 함께하는 순간을 행복하게 즐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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