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코미디빅리그'가 성상품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0일, tvN '코미디빅리그' 측은 공식홈페이지에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리얼극장 초이스 코너의 일부 장면에서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재방송과 VOD에서 해당 회차의 리얼극장 초이스를 편집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제작에 더욱 신중을 기하여, 건강한 웃음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앞서 방송된 '코미디빅리그' 리얼극장 초이스에서는 황제성이 등장해 "5분만에 2억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치어리더 두 명이 등장해 황제성 양 옆에서 섹시 댄스를 선보였다. 이 모습을 본 객석에 있는 코미디언들은 돈을 던지며 환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이 끝난 직후 '코미디빅리그' 시청자 게시판에는 불만이 폭주했다. 특히 시청자들은 이와 같은 모습에 '성 상품화 논란'이라는 지적을 했고, 결국 제작진은 사과를 했다.
이하 '코미디빅리그' 홈페이지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코미디 빅리그' 제작진입니다.
리얼극장 초이스 코너의 일부 장면에서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향후 재방송과 VOD에서 해당 회차의 리얼극장 초이스를 편집 조치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제작에 더욱 신중을 기하여, 건강한 웃음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