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2.21 01:51 / 기사수정 2007.02.21 01:51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맏형’ 박찬호의 선발진입이 유력해지고 있다.
박찬호는 19일(한국시간) 플로리다 포트세이트루시 메츠의 스프링캠에 합류해 첫 불펜피칭을 한 후 윌리 렌돌프 메츠 감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뉴욕의 지역신문에서도 박찬호의 선발진입가능성에 대해서 7대1이라는 평가를 내려 선발진입에 대한 기대를 높게 했다.
뉴욕의 지역 신문 ‘뉴스데이’는 인터넷판에서 올 시즌 메츠 선발진의 윤곽을 가늠할 수 있는 분석 기사를 싣고 박찬호가 선발 투수로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 될 확률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 신문은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지난해 어깨 수술로 7월까지 합류가 힘든 상황에서 톰 글래빈과 올랜도 에르난데스를 1,2선발로 기용하고 3,4,5 선발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중에서도 존 메인과 올리버 페레즈가 각각 2:1, 5:1로 3,4선발에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고, 박찬호가 그 다음 높은 확률을 기록해 5선발로 나설 것이라 예상했다.
이 신문은 박찬호에 대해 기대와 함께 불안요소도 소개했다. 박찬호가 2001년 LA다저스 시절 15승 11패를 올린 이후 정상급 선수에서 멀어졌고, 지난시즌에는 장 출혈로 고생했다며 불안한 요소를 지적했지만 올해는 건강을 찾았고, 재기를 노리고 있어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빼먹지 않았다.
박찬호와 함께 선발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후보들은 마이크 펠프리와 필립 험버가 12:1, 호르헤 소사가 15:1, 애런 실리가 20:1로 분석되는 등 박찬호가 5선발에 가장 근접한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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