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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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명세빈 죽음 이유, 김성규 거짓말 때문이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21 07:10 / 기사수정 2020.04.21 00:5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반의반' 명세빈의 죽음의 이유가 밝혀졌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 9화 에서는 한서우(채수빈 분)가 강인욱(김성규)의 첫 녹음을 했다.

이날 한서우는 강인욱의 피아노 연주곡을 녹음하게 되었고, 녹음이 끝나자 강인욱에게 다가가 "이 곡 사라지지 않게 해줘서 고맙다. 음원 올리기 전에 파일 보내고 상의 드리겠다. 들려주고 싶은 분께 미리 들려줘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인욱은 "없다. 나 무지 피곤하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문순호(이하나)는조용히 녹음실을 나가는 강인욱의 뒷모습을  쓸쓸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후 강인욱의 집을 찾아간 문순호는 자신이 가져온 쇼핑백을 내밀며 "눈독 들이셨던 화분 말이다. 그건 한서우꺼라서 못 준다. 며칠 전에 사둔 거다. 며칠 전 말이다. 강샘이 와이프 이야기하기 전에. 좋은 날이다. 오늘 하루 정도는 써도 된다. 그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니까 알아서 해라"라고 말했다. 

얼마 후, 한서우는 녹음실에서 김지수(박주현)의 디바이스를 재생했다. 그녀가 좋아하는 공간에서 녹음한 음원을 들려주고 싶었던 것. 하지만 김지수는 쉽게 반응하지 않았고, 한서우가 "망가졌나?"라고 묻자 김지수는 "뭐가 망가졌다는 거냐"라며 되물었다. 반면, 때마침 녹음실을 찾았던 강인욱은 안에서 들리는 김지수의 목소리에 "서우씨 혼자냐. 진짜 혼자였느냐. 누구 있었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한서우는 혼자였다며 녹음실을 나가버렸고, 강인욱은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녹음실에 앉아 "나 미쳤나 보다. 헛소리가 들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모습을 본 문순호는 "우리 녹음실. 아주 큰 회사의 의뢰를 받는다. 음성 데이터를 모은다더라. 이상한 거 아니다. 미친 것도 아니다"라며 그를 달랬다.

괴로워하던 강인욱은 문순호에게 김지수와 있었던 일을 털어놓았다. 과거 강인욱의 데뷔를 축하해 주던 김지수는 고생했던 지난날을 위로했고, 기분이 좋았던 강인욱은 그날 김지수에게 자신의 비밀을 고백했던 것. 강인욱은 "유럽에서 여기저기 다니며 살 때 적응한다며 한국 사람과 엮이지 않았다. 어린 마음에 괜히 싫었다. 한국말도 하기 싫었다. 내가 싫어하는 한국 남자애가 있었다. 눈이 왔다. 펑펑. 다들 학교 중에서 대피 중이었다. 나도 모르게 한다는 소리가 걔가 오고 있다는 거였다"라고 고백했다.

강인욱의 고백에 문순호는 "어릴 때 안 해도 되는 거짓말 때문에 누군가 사고를 당했다는 거냐"라고 되물었고, 강인욱이 "왜 내 편을 못해주고.. 내 편만해 줬어도"라고 중얼거리자 "아무것도 아니다 뭐. 괜찮다. 괜찮다"라며 그의 손을 잡아 주었다.

다음날, 문순호는 김지수가 남긴 편지를 발견한 김훈(김정훈)의 부름으로 농장을 찾았다가 하원의 엄마(명세빈)의 죽음에 김지수 남편이 관련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XX를 어디서 잡지?"라며 이를 씩씩 갈았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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