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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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정해인, 母 죽음에 박주현 남편 관여된 사실 알았다 [종합]

기사입력 2020.04.20 22:2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반의반' 정해인이 엄마의 죽음의 비밀에 다가섰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 9화 에서는 한서우(채수빈 분)가 하원(정해인)의 집을 찾았다.

이날 후라이팬을 들고 하원의 집을 찾은 한서우는 악보를 보다 그만 잠에 들고 말았고, 하원은 그녀의 곁에 쪼그려 앉아 잠든 한서우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그러다 하원은 어느새 잠이 들었고, 깨어나 곁에 앉은 한서우를 보자 미소 지었다. 한서우는 눈이 내린 마당을 바라보며 "봄자 들어간 단어는 다 이쁘다. 봄눈. 봄살. 봄에 외로워서 몸살 걸리는 거다. 원래는 그런 뜻이 아닌데 은주 언니랑 내가 정했다"라고 말을 걸었다.

이에 하원은 "눈 오는 소리에 깼다"라고 말했고, 한서우는 "그거 진짜 조용한 깡시골에 장독대에 눈이 쌓여야 들린다"라고 답하자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이에 한서우는 오늘 자신이 첫 녹음을 한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아이처럼 좋아했고, 하원은 자상한 미소를 보이며 한서우를 격려했다.

이후 하원은 한서우가 입봉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고, 하원이 만든 음식을 본 한서우는 "내가 가 다 가져도 되는 거냐"라며 좋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시작했고, 하원은 "서우씨 부모님과 비슷한 이유였다. 폭설 때문에. 그게 다였다. 그런데 이유가 아무리 생각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라고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는 "눈이 오기 만을 기다렸다. 이유를. 이유 다운 이유를 찾으려고 했다. 서우씨가 자연도 실수를 한다고 해서 좀 놀랐다"라고 말했고, 한서우는 "자연에 오차가 어디 있느냐. 그렇게 믿고 싶었을 뿐이다. 그래서 열여덟때부터 눈오는 소리가 들렸던 거냐"라고 말해주며 다정히 노래를 불러주었다.

다음날, 하원은 농장을 찾았다가 김지수(박주현)이 남긴 편지를 발견했고, 편지의 내용을 보자 충격에 휩싸였다. 김지수는 문형사에게 하원의 어머니가 죽은 이유를 알아냈다며 이 사실이 너무 괴롭다고 적어두었던 것. 특히 김지수는 "너무 괴롭다. 읽지 않는 편지라 괜찮은 것 같다. 원이가 너무 보고 싶다. 원이가 괜찮다면 다 괜찮을 것 같다"라고 적어 하원을 괴롭게 했다.

같은 시각. 김지수의 디바이스에 자신이 녹음한 음원을 들려주고 싶었던 한서우는 김지수에게 자랑하듯 음원을 들려주었고, 음원을 듣던 김지수는 음악이 끝나자 "기억이 났다. 왜 그릇을 팔았는지. 이유를 알았다"라며 울먹였고, 한서우는 김지수의 목소리를 떠올리며 무엇이 김지수를 자극했는지 궁금해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김지수의 편지를 곱씹던 하원이 엄마의 죽음에 그녀의 남편이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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