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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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3000억' 케인 영입 주저… 우선순위는 음바페

기사입력 2020.04.20 16:34 / 기사수정 2020.04.20 16:37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의 높은 이적료로 인해 영입을 망설이고 있다.

케인은 최근 제이미 레드냅과 SNS 라이브 인터뷰 도중 "나는 야망이 큰 선수다. 토트넘이 (우승을 향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면 팀을 떠날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케인의 폭탄 발언 이후 이적설이 불거졌다. 케인은 이적시장마다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토트넘에 대한 애정으로 잔류를 선택했다. 화려한 개인 커리어에 비해 우승이 없자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토트넘은 매 시즌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큰 투자를 하기보단 적절한 성적을 추구하며 수익을 내는 성향이 더 강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토트넘 재정 상황이 악화되자 다니엘 레비 회장이 케인 매각을 승인할 수도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레비 회장이 측정한 케인의 이적료는 2억 파운드(약 3,000억 원)다.


천문학적인 이적료 탓에 케인을 영입할 수 있는 구단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후보군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래전부터 케인을 주시해 온 만큼 강력한 후보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에서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을 영입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변수가 생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단의 임금을 최소 10%에서 많게는 20%를 삭감한다고 발표했다. 그만큼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과 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중단됨에 따라 재정이 악화됐다. 여름에 큰 계약은 없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케인의 상황을 줄곧 모니터링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우선순위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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