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동은 원장이 악바리 근성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동은 원장이 벤치프레스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치승은 피트니스 대회를 위한 훈련으로 트레이너 근조직과 마흔파이브 멤버들 간의 밥값내기 대결을 진행했다. 마흔파이브의 박성광은 벤치프레스 종목 대결 상대로 근조직의 홍일점인 김동은 원장을 지목했다.
스튜디오에서는 박성광이 스페셜 MC로 출연한 터라 야유가 쏟아졌다. 한편으로는 김동은 원장이 운동을 할 때면 힘든 기색 없이 무표정 동은봇 모드를 발동시키는 것을 잘 알기에 박성광이 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양치승은 벤치프레스의 경우 봉만 20kg으로 여자들은 거의 하지 않는 운동이라 천하의 김동은 원장이라도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광이 53회를 기록한 상황에서 김동은 원장이 도전에 나섰다. 김동은 원장은 20회까지는 가볍게 하는 듯싶더니 점점 얼굴이 빨개지며 50회에서 팔이 멈추고 말았다.
김동은 원장은 포기하지 않고 박성광이 기록한 53회를 넘어 54회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에 양치승은 물론 남자 트레이너들도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하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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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