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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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사상 최초 평행세계 방송…새 부캐 '유귀농' 탄생 [종합]

기사입력 2020.04.18 19:51 / 기사수정 2020.04.18 19:5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다양한 분야의 '부캐'로 변신해 방송을 진행했다.

1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부캐의 세계'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세 가지 주제로 방송을 진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그동안 활약한 '부캐'로서 방송을 준비했다. 유산슬, 유라섹, 유DJ뽕디스파뤼는 각각 트로트, 요리, 라디오 방송을 진행했다. 

특히 라디오 게스트로 박준면과 장범준이 섭외됐고, '방구석 세계 테마 기행'을 주제로 방송이 시작됐다. 그 가운데 유재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학 생활을 즐기지 못하고 있는 한 신입생과 영상 통화를 진행했다.



신입생은 사이버 강의를 들으며 메신저로만 동기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박준면과 장범준은 함께 신청곡을 부르며 신입생들을 응원했다.

이후 이동진과 이욱정 PD가 등장했고, 세계 여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장범준은 이동진의 말을 들으며 감탄했다.

또 유산슬의 방송에는 정다경, 숙행, 홍자, 김소유가 흥이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유재석은 지역 축제들이 취소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한 지역 축제 담당자와 전화 연결에 성공했다.



유재석은 섭외하고 싶은 가수가 누구인지 질문했고, 담당자는 박상철을 꼽았다. 이때 박상철이 '무조건'을 열창하며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유라섹은 참치 김치찌개를 만들었고, 한 시간 동안 요리가 끝나지 않아도 방송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재석은 서툰 요리 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제작진이 직접 그의 요리를 시식했다.

제작진은 밥을 먹은 후 "죽인 줄 알았다. 죽이라고 생각하고 먹겠다. 계란 프라이는 잘 했다"라며 털어놨다. 게다가 유재석은 약속된 한 시간이 지나자 서둘러 방송을 마쳤다.

특히 김태호 PD는 새로운 부캐를 뽑기 위해 상자를 준비했고, 유재석은 상자에서 '유귀농'이라고 적힌 종이를 뽑았다. 김태호 PD는 "새로운 부캐 탄생이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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