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부부의 세계' 박해준, 한소희가 뻔뻔함으로 김희애를 자극한 가운데, 박해준의 음모가 드러났다.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7회에서는 지선우(김희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화 제작에 성공해서 고산에 금의환향한 이태오, 그리고 여다경과 딸. 엄효정(김선경)은 이태오, 여다경의 컴백 파티를 성대하게 열기 위해 고산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을 불러모았다.
파티에 가지 않겠다던 고예림(박선영), 설명숙(채국희)은 물론 지선우의 아들 준영(전진서)까지 파티에 왔다. 이태오는 준영을 데리고 2층에 올라가 준영의 방이니 언제든 오라고 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여다경은 불쾌해했다. 이태오가 "싫다는 거야? 고산 내려올 때부터 준영이 보기로 한 거잖아"라고 하자 여다경은 "내 집에 그 아이 공간이 생기는 건 다른 문제야. 앞으론 상의없이 혼자 결정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지선우는 이태오가 준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달려왔다. 김윤기(이무생)도 함께였다. 이태오는 지선우를 막아섰지만, 지선우는 준영이 없인 못 간다고 버텼다.
다가온 여다경은 어떻게 여길 올 생각을 했냐고 뻔뻔하게 물었고, 지선우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이라고 응수했다. 여다경이 그만 돌아가라고 하자 지선우는 초대장을 꺼내 들며 "나도 너희가 어떻게 사는지 관심 없다"라며 준영이만 찾아 돌아갈 거라고 밝혔다.
지선우는 준영이를 찾다가 이태오, 여다경의 침실에 들어갔다. 여다경의 속옷과 향수 등 모든 게 자신과 같다는 걸 본 지선우는 충격에 빠졌고, 이태오에게 "나 못 잊니?"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태오는 자신에겐 여다경뿐이라며 나가라고 했다.
이어 여다경, 이태오는 사람들 앞에서 키스했다. 이를 본 지선우가 나가려고 하자 여다경은 지선우를 불러세웠다. 여다경은 서로 행복을 빌며 평화롭게 살자고 말하기도.
한편 이태오는 내내 지선우를 감시하고 있었다. 또한 이태오는 병원장에게 재단 기부금을 낼 테니 지선우를 부원장 자리에서 내려오게 하라고 밝혔다. 이태오는 진 빚은 갚겠다고 말했고, 지선우의 집엔 돌이 날아들어 창문이 깨졌다. 지선우가 이태오의 반격을 막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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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