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가쁘게 달려온 2020 LCK 스프링 정규리그가 끝이났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며 드디어 정규시즌 순위가 정해졌다.
2월 5일 T1 대 담원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4월 16일 APK 대 드래곤X의 맞대결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경기들이 펼쳐졌다.
마지막 상위권 순위가 요동치면서 한 경기 한 경기 중요성이 커졌다. 특히 1, 2, 3위가 14승 4패로 동률을 이루면서 득실차로 순위가 갈리기까지 했다.
중·하위권 순위 역시 마찬가지다. 길었던 연패를 끊고 위로 치고 올라온 팀도 있었고 결국 스프링에서 제대로 경기력을 뽐내지 못한 팀들도 있었다.
정규리그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젠지가 14승 4패 득실차 +18로 차지했다. 젠지는 마지막 KT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이루며 1위를 확정지었다.
2위는 T1이다. T1은 아프리카를 2:0으로 잡고 14승 4패 득실차 +16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드래곤X의 경기에 따라 3위도 될 수 있었던 상황에서 결국 2위에 올랐다.
3위는 14승 4패 득실차 +16인 드래곤X다. 마지막 APK 경기에서 한 세트를 내주면서 T1과 득실차까지 같지만 승자승 규칙으로 3위에 랭크됐다.
4위는 10승 8패 득실차 +2를 기록한 KT다. 2라운드 들어와 경기력이 폭발한 KT는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와일드카드전을 치른다.
5위는 9승 9패 득실차 +1인 담원이다. 1라운드부터 2라운드 초반까지 고생했던 담원은 고스트 장용준이 합류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5위에 안착했다.
6위는 7승 11패 득실차 -8을 기록한 아프리카다. 아프리카는 1라운드에서는 상위권이였지만 2라운드 들어서 경기력이 하락, 결국 6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7위는 APK다. APK는 6승 12패 득실차 -9로 순위는 7위지만 색다른 픽과 공격적인 모습으로 이번 시즌 팬들의 관심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8위는 6승 12패 -11인 한화생명이다. 한화생명은 '킹슬레이어' 면모를 보여주긴 했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9위는 샌드박스와 10위 그리핀은 승강전으로 내려가면서 아쉬운 스프링을 보냈다.
한편, LCK 2020 스프링 플레이오프는 오는 18일 KT와 담원의 경기부터 시작된다. 이 경기에서 이긴 승자는 드래곤X와 만난다.
tvX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한국e스포츠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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