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정경호가 조정석에게 분노했다.
16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6회에서는 김준완(정경호 분)이 이익준(조정석)의 머리채를 잡았다.
이날 김준완, 이익준과 채송화(전미도)가 점심을 먹고 있는 사이, 안치홍(김준한)이 등장했다. 이익준은 동생 이익순(곽선영)이 안치홍을 좋아한다고 착각하고 있는 상황. "바빠? 잠깐 앉아요. 우리 매부 그렇게 바빠?"라며 안치홍을 자리에 앉혔다.
이어 이익준은 "순이가 남자들한테 고백도 많이 받았다. 따라 다니던 애들이 천지 삐까리다. 근데 누굴 먼저 좋아하고 티내는 것 처음 봤다"고 어필했고, 당황한 안치홍은 "우리 그런 사이 아니다. 진짜 친한 친구, 베프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익준은 "시작은 그런 거다. 그러다 여보 되고 당신 되고 그러는 거다. 우리 동생 일생을 받는 사랑만 한 애다. 누굴 먼저 좋아한 적도 없고 좋아하더라도 끙끙 앓던 아이다. 우리 동생의 사랑을 받아주시게나"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옆자리에 앉아 이를 듣던 김준완은 점차 표정이 굳어갔다. 김준완은 이익순을 좋아해 고백을 한 후 답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 그는 이익준이 갖고 온 달걀로 머리를 때렸고, 두 사람은 서로 머리채를 잡고 싸움을 했다.
이후 채송화는 "나 순간 니들 7살인 줄 알았잖아. 그러게 왜 계란을 대가리로 깨"라며 폭소했고, 김준완은 "헛소리 하잖아. 그게 무슨 동생 얘기야 완전 지 얘기지. 암튼 요즘 남매가 내 속을 뒤집어놔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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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