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8 08:58
이대호는 17일 문학 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 초 상대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시즌 39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이번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하며 절정에 오른 홈런 페이스를 이어 갔다.
이대호의 이번 시즌 홈런 페이스는 시즌 막판 불이 뿜고 있다. 이대호는 지난 1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9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마감했다. 그러나 9경기 연속 홈런을 치는 순간 미국과 일본 해외 외신도 집중 조명할 만큼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로써 이대호의 당초 목표였던 40홈런을 넘어서 50홈런에 도전중이다. 이번 시즌 26경기를 남겨둔 18일 현재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이대호는 48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그러나 특유의 몰아치기를 보여주고 있는 이대호라면 충분히 50홈런에 도전해 볼만 하다.
50홈런은 지난 2003년 이승엽과 심정수가 각각 56개와 53개를 기록한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
[사진=이대호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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