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소속 그룹 TRCNG 멤버를 아동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TS엔터테인먼트 박 모 이사 등 3명이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그룹 TRCNG 출신 조우엽·양태선 등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우엽, 양태선에 대한 아동학대 사건의 피의자 3명에 대한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팀은 10일 피의자들에 대하여 전원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조우엽·양태선은 지난해 11월 12일 박모 이사 등 3인을 대상으로 상습아동학대·특수 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피해자 측은 "박모 이사가 게임을 빙자한 '매 맞기 내기'를 하는 등 상습적으로 미성년 멤버들을 폭행했고, 안무 연습 증 다쳤음에도 회사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조우엽은 윤모 안무팀장에게 철제 의자로 맞아 전치 2주 상처를 입기도 도했다. 현장에 있던 양태선 역시 언제라도 유사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신뢰를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TS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는 두 사람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멤버 모두가 동의하고 있는 내용이 아니다"라며 "태선, 우엽의 행동은 TRCNG 활동 전체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손실을 일으키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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