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다요 우파메카노(RB 라이프치히)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맨유와 맨시티는 우파메카노와 계약에 관심이 있다. 우파메카노는 525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우파메카노는 21살의 어린 센터백이다. 지난 시즌 중반 무릎 부상으로 올 시즌 초반까지 결장했다. 부상 복귀 이후엔 모든 경기에 나서며 라이프치히의 수비를 지키고 있다. 186cm의 준수한 신장에 풀백도 소화할 수 있는 수준급 주력을 갖췄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소집될 정도로 잠재력이 풍부하다.
맨시티는 올 시즌 센터백들의 줄부상에 시달렸다. 아이메릭 라포르테는 오랜 공백 이후 복귀했지만 다시 부상으로 쓰러졌고, 존 스톤스도 100% 컨디션이 아니다. 페르난지뉴가 대부분의 경기를 센터백으로 뛰었을 만큼 사정이 좋지 않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시티는 나단 아케(본머스),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밀란), 레스터 시티의 센터백 듀오 조니 에반스와 찰라르 쇠윤주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거래를 추진하지 않았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현재 우파메카노를 가장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맨유는 시즌 초반에 비해 수비 라인이 많이 안정됐다. 빅토르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의 호흡이 좋아졌고, 쓰리백에서 센터백을 소화하는 루크 쇼도 컨디션을 되찾고 있다. 에릭 베일리도 부상에서 복귀했다. 그럼에도 맨유는 더 탄탄한 수비진을 구축하길 원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유는 크리스 스몰링과 필 존스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때문에 다른 센터백을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우파메카노와 라이프치히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까지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지금이 제값에 판매할 마지막 기회다. 우파메카노는 맨체스터 형제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 스페인 복수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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