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 최송현, 이재한에 특급 생일 이벤트…이두희♥지숙 결혼 암시? [엑's 리뷰]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부러우면 지는거다' 세 커플이 알콩달콩한 하루를 보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리얼연애-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서는 최송현-이재한, 이원일-김유진, 이두희-지숙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최송현-이재한 커플이었다. 최송현은 연인 이재한의 생일을 맞이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재한보다 먼저 약속 장소에 도착한 최송현은 카페 직원에게 이벤트 도움을 요청하며 생일 케이크와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한 파일을 부탁했다. 이후 이재한이 도착하자 두 사람은 언제나처럼 넘치는 애정표현으로 부럽패치의 감탄을 자아냈다.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뜨는 척 하던 최송현은 생일 케이크를 들고 이재한의 앞에 나타나 "나의 행성 생일을 축하한다"며 축하를 건넸다. 케이크에는 '늦게 만났으니 젊게 오래 살자'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최송현은 자신의 인생 책 '어린왕자'의 글귀를 인용하며 "우리는 눈에 보이는 거 말고 마음으로 서로를 알아봤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이유를 찾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라고 고백했다.

최송현의 진심에 이재한은 "네가 4시에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하기 시작할 거야"라며 어린왕자 속 글귀를 인용하며 화답해 또다시 부럽패치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최송현의 이벤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송현은 이재한에게 두 사람의 첫 만남이 담긴 와인잔을 만들어 선물하는가 하면 라디오 사연 콘셉트의 녹음 파일을 카페에 재생해 이재한에게 애정이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는 영화 '라라랜드'의 OST 연주였다. 최송현은 이재한의 인생 영화라는 라라랜드 OST를 직접 피아노로 연주해 이재한에게 감동을 안겼다. 

두 번째 주인공은 이원일-김유진 커플이었다. 이날 이원일은 여자친구 김유진 PD의 동료들을 위해 특별 야식 이벤트를 준비했다. 밤 늦게 그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의 제작진을 자신의 식당으로 초대해 야식을 대접했다.

이원일은 작금채소와 육전 등 한식 메뉴로 김유진의 동료들을 정성스럽게 대접했다. 이때 식사 중 결혼 준비를 위해 휴직 중인 김유진 PD의 복직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이원일은 "유진이가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어하는 욕심이 있는 걸 안다"면서도 야근을 하는 모습 때문에 일을 하지 않기를 원하는 속내를 보였다. 

동료 PD들은 "우리 일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장난쳤고 김유진은 "(이원일이)내가 새벽 5시에 일이 끝나면 그때까지 잠을 못 잔다. 걱정해서 하는 행동이지만 나는 '어떡하지'싶다"며 이원일에게 미안한 마음을 보였다. 

이날 마지막 주인공인 이두희-지숙 커플은 이두희의 절친인 홍진호와 캠핑을 떠났다.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두 사람은 홍진호를 차에 태워 캠핑장으로 향했다.

홍진호는 "이두희가 이렇게 변할 줄은 몰랐다"며 이두희의 사랑꾼 면모에 혀를 내둘렀다. 지숙은 홍진호에게 "우리가 사귄다는 얘기 들었을 때 어땠냐"고 물었고 홍진호는 "지숙이가 왜?"라며 "솔직하게 말하면 지금도 이해가 안 된다. 나도 못 찾은 매력이 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캠핑장에 도착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홍진호는 "결혼은 언제 할 거냐. 그냥 날짜 잡아라"라고 두 사람에게 말했다. 이에 이두희는 "나는 생각이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고 지숙은 "노 코멘트 해도 되겠냐"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두희는 "'전세가 끝나가는데 다음 계약을 해야 하나'라고 돌려서 결혼 얘기를 해봤다"며 이에 지숙은 '나도 집 계약이 끝나간다'고 답했다고 했다. 홍진호는 "결혼 연락만 기다리면 되겠다"며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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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