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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손흥민, 팬들이 뽑은 2019/20 시즌 토트넘 올해의 선수

기사입력 2020.04.13 09:23 / 기사수정 2020.04.13 09:35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뽑은 2019/20 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팬 대상으로 한 투표를 통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구단 별 2019/20 시즌 '플레이어 오브 더 시즌(Player of the Season)'을 발표했다.

팬들이 선택한 토트넘 최고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무려 57%의 지지를 받으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부상으로 득점 희망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9골 7도움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의 부상 공백 상황에서 손흥민은 팀을 책임졌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와 마지막 경기에서 팔이 부러졌음에도 2골을 기록했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9골 7도움 기록하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5골 1도움, FA컵에서 2골 등 총 16골 8도움을 올리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월 아스톤 빌라와 경기를 포함해 5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을 정도로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아쉽게도 아스톤 빌라와 경기 이후 오른쪽 팔 골절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손흥민은 EPL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틈을 이용해 오는 20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다. EPL이 재개될 시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스널에서는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이 69%의 지지를 얻었다. 첼시는 마테오 코비시치(31%), 레스터 시티에서는 제이미 바디(34%)가 선정됐다.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리버풀은 조던 헨더슨(42%)이 많은 지지를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케빈 더 브라위너(8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마커스 래시퍼드(31%) 등이 '플레이어 오브 더 시즌'에 뽑혔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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