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트롯맨' 11인이 어쩌다FC를 기선제압 하는데 성공했다.
12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미스터트롯' 톱7을 비롯해 노지훈, 나태주와 박현빈, 진성까지 총출동해 '어쩌다FC' 전설들과 한 판 대결을 펼쳤다.
이날 첫 번째로 등장한 트롯맨은 박현빈이었다. '곤드레 만드레'로 분위기를 한껏 띄운 그는 화려한 무대의상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영탁은 '찐이야'를 열창하며 화려한 무대매너를 선사했다.
또 이찬원과 임영웅이 남다른 가창력을 뽐내며 등장했다. 특히 안정환은 아내 이혜원이 임영웅을 '원픽'으로 꼽아 투표까지 했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박현빈은 초등학생 시절 1년간 축구선수 생활을 했다는 임영웅에 대해 "'트롯FC'에서 등 번호가 10번이다"며 강력한 에이스임을 어필했다.
'트로트계 BTS' 장민호는 방탄소년단의 'FAKE LOVE'와 '불타오르네(FIRE)'를 트로트 버전으로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찐팬'임을 고백한 허재의 등에 업혀 노래를 열창하며 귀여운 매려을 발산했다.
또 나태주는 '태권 트롯맨'다운 멋진 장기자랑들로 '어쩌다FC'를 완벽하게 매료시켰다. 특히 대학시절 체조 강의를 들었던 스승 여홍철과의 인간 장애물 뛰어넘기 대결을 펼치며 남다른 운동실력을 자랑했다.
나태주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계속 됐다. 그는 신장 2m인 김요한 머리 위에 사과를 올려놓고 공중 돌려차기까지 도전, 보고도 못 믿을 돌려차기 실력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후 트롯맨 11인은 전력을 맛볼 사전 게임으로 어쩌다FC 팀과 족구 대결을 펼쳤다.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중 트롯맨들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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