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이 취소됐다.
WT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일 "퀘벡주 정부가 8월 31일까지 스포츠 행사 개최를 금지함에 따라 올해 로저스컵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로저스컵은 8월 7일부터 열흘 동안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로저스컵은 해마다 남녀 대회가 캐나다 몬트리올과 토론토에서 번갈아 열린다. 같은 기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열릴 예정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에 대해서는 아직 일정 변화에 대한 소식은 없다.
WTA 투어는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인식이다.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올해 대회를 열 예정이던 몬트리올에서 2021년에 돌아오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WTA 투어는 7월 2주차까지 중단되어 있다. 우리는 대회 운영팀과 협력해 언제 코트로 돌아갈 것이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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