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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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이영자, 100회 기념 전현무 일일 매니저 '大활약'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12 07:10 / 기사수정 2020.04.12 01:4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이영자가 방송인 전현무의 일일 매니저가 됐다.

1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가 100회를 기념해 전현무의 일일 매니저로 일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자는 전현무 매니저로 깜짝 등장했고, "매니저 입장에서 연기자와 함께했을 때 어떨까. 역지사지라는 마음으로 출연했다"라 밝혔다.

이어 이영자는 "전현무 씨와 일해보는 건 처음이다. 옆에서 지켜볼 때 '괜찮다'라고 생각했다. 진짜 인간성이 어떤지 궁금하다"라며 기대했다.

이후 이영자가 전현무 매니저로 일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영자는 직접 운전해 전현무를 숍으로 데려다줬고, 전현무가 스타일링을 받는 사이 의상을 점검하고 아침상을 차렸다.

이영자는 실제 전현무 매니저에게 조언을 구했던 것. 이영자는 전현무를 위해 캐러멜과 브리타 치즈, 샐러드를 준비했다.

이영자는 캐러멜 박스에 이름까지 적었지만 전현무는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 게다가 전현무는 캐러멜이 아닌 캐러멜 마키아토를 좋아한다고 말했고, 이영자는 "전현무 씨가 너무 무심하더라"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영자는 "매니저가 말한 것과 다르다"라며 하소연했고, 서둘러 김밥 집으로 달려갔다. 이영자는 도시락통에 국물까지 살뜰히 챙겼고, 전현무는 "내가 김밥 이야기해서 다녀온 거냐"라며 감동했다.

더 나아가 이영자는 전현무보다 일찍 헤어숍 밖으로 나가 차를 대기했고, 음료수가 가득 담긴 아이스박스까지 준비하며 센스를 발휘했다.

또 이영자는 법인 카드를 사용하다 보니 제대로 음식을 살 수 없다며 아쉬워했고, 전현무는 "맛집만 알 수 있다면 돈을 못 쓰겠냐. 2년을 했는데 맛집 하나도 안 가르쳐주냐"라며 서운해했다.

이영자는 "누구랑 만나는 거 우리한테 이야기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전현무는 "누나는 믿지만 병재는 못 믿는다"라며 고백했다. 이영자는 "나는 양세형이다"라며 맞장구쳤다.



그뿐만 아니라 이영자와 전현무는 2년 만에 전화번호를 교환했고, 제작진은 이영자에게 전현무로부터 연락을 받았는지 질문했다. 이영자는 "이럴 거면 왜 알려달라고 한 거냐. 이래서 안 알려준다고 하지 않았냐. 그래서 오늘 아침에 전화번호 바꿨다"라며 폭로했다.

이영자는 매니저 일을 하는 과정을 통해 매니저의 입장에 공감했고, "난 (촬영할 때) 내 매니저가 쉬는 줄 알았다. '넌 쉬었잖아'라고 했었다"라며 미안해했다.

이영자는 다른 출여자들의 매니저들과 대화했고, "눈물이 나더라. 난 우리 매니저한테 매달 보너스를 줘야겠다. 매달 천 원씩"이라며 매니저의 고충에 대해 고민했다.

이영자는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매니저들과 함께 '맛집'으로 향했다. 이영자는 맛있게 먹는 방법을 공유햇고, 김인권 매니저는 "같이 먹으니까 좋은 에너지가 솟아나는 거 같다. 너무 지쳤었다"라며 기뻐했다.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이영자와 전현무가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이 포착돼 기대를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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