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공부가 머니' 주희정 부부가 SNS로 연애하는 둘째 딸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10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전 농구선수 주희정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주희정의 둘째 딸 서정이는 "내가 원래 아침마다 페메를 한다. 그 오빠랑 페북으로 만났고 되게 착하고 얘기하면 얘기할수록 재밌고 좋은 사람 같다"라며 SNS로 만난 사람과 교제 중인 사실을 밝혔다. 영상을 통해 이를 본 주희정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주희정 부부와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의 이성 교제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진동섭 전문가는 "학교의 성폭력 예방 교재도 나오고 여성가족부에서 제공하는 중학생용 성폭력 예방 교재에도 나오는데 '디지털 그루밍'에 주의해야 한다. 피해자에게 호감을 보이면서 길들이고 너의 신체를 찍어서 보내보라고 얘기하는데 피해자가 성적인 억압을 당하고 있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인지한 후에는 인터넷에 노출이 돼서 큰 피해를 보는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상대방과 SNS로 만나는 것은 가장 경계해야 하는 일"이라며 "우리 또래 오빠겠거니 했는데 아저씨일 수도 있고 할아버지일 수도 있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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