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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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윤 "포미닛 재결합, 가능성 낮지만 언젠간 하고 싶어" (인터뷰)

기사입력 2020.04.09 13:53 / 기사수정 2020.04.09 14:2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허가윤이 그룹 포미닛의 재결합에 대해 언급했다. 

'서치 아웃'은 성민(이시언 분)과 준혁(김성철)이 지내고 있는 고시원에서 자살 사건이 발생하고, 의문의 메시지를 통해 죽음이 조작됨을 감지한 두 사람이 개인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든 SNS 범죄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SNS 추적 스릴러. 허가윤은 IP 추적부터 SNS 상에 흩여져 있는 범죄의 단서들을 모으는 흥신소 해커 누리 역을 맡아 첫 주연 데뷔에 나섰다. 

9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서치 아웃'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 허가윤은 "전작에서는 잠깐 나오는 역할이라 많은 모습을 못 보여 드려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에 연기를 많이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미닛은 허가윤을 포함해 대부분의 멤버들이 연기자 전향하며 제2의 도전을 시작했다. 평소 연기에 대해 많이 의견을 나누냐는 질문에 허가윤은 "팀일 때는 실수를 하거나 못하면 말을 했다. 그런데 지금은 개인이 각자 직업을 갖고 일을 하는 거라 말을 아낀다. 대신 작품을 잘 봤다고 축하 인사를 해주거나 서로의 건강을 걱정한다. 가까운 사이인 만큼 더 조심스러운 것 같다"고 답했다. 

2016년 해체 후 4년의 시간이 흘렀다. 허가윤은 재결합에 대해 "저희도 선배님들의 재결합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저희 춤이 세기 때문에 나이가 더 들면 춤 추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장난삼아 말했다. 그런데 '하자!'라기보다는 '할 수 있을까?'라는 느낌이다. 우리끼리 모이려고 해도 스케줄 맞추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재결합에 대해 확답을 하기는 어렵다. 가능성은 낮지만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 하고 싶다. 신기할 것 같다"고 말했다. 

메인 보컬로서 가수 활동 또한 욕심이 날 법도 하다. 이에 허가윤은 "아직은 무대보다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 저의 가장 큰 숙제 중의 하나가 저를 배우로 보게끔 하는 것이다. 그래서 노래를 했다가 연기를 하는 것보다 하나에 집중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가 그리울 때는 유튜브에서 저희 영상을 찾아본다. 지금은 '내가 이랬던 시절도 있구나' 싶고, TV에 저희 노래가 나오면 신기하다"고 웃음을 지었다. 

'서치 아웃'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디엔와이, ㈜스톰픽쳐스코리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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