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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유승호X이세영, 진짜 살인마 '지우개' 은신처 발견 [종합]

기사입력 2020.04.08 23:57 / 기사수정 2020.04.09 00:03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메모리스트' 유승호와 이세영이 진짜 살인마 지우개의 은신처를 발견했다.

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9회에서는 진짜 살인마 지우개를 쫓는 동백(유승호 분)과 한선미(이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백은 의식을 잃은 진재규(조한철)에게 손을 댔고, 이어 기억 스캔을 시작했다. 동백은 "진재규는 지우개가 아니야. 박기단에 이어서 연달아 6명을 죽인 진범. 기억을 지우는 초능력을 가진 살인마"라고 말했다. 이어 "진범이 진재규를 하수인으로 선택한 건 우연히 아니다. 틀림없이 진재규 주변에 있었다. 찾아봐야지. 진재규 주변에 있던 진짜 악마를"이라고 진범이 진재규의 주변인임을 추측했다.

진재규의 의식이 돌아오자 동백은 다시 한번 기억 스캔을 시작했다. 29년 전, 진재규의 아내는 음식에 쥐약을 넣어 몸이 허약했던 진재규를 죽이려 했고, 진재규와 같은 정신병원에 있었던 환자가 장도리를 쥔 채로 진재규의 근처를 맴돌았다. 또한 아내가 수양 딸까지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진재규는 그 충격으로 "세상의 죄악을 없앰으로써 더 큰 것들을 살리는"이라며 살인자가 되기를 결심했다.

동백과 구경탄(고창석), 오세훈(윤지온)은 진재규와 같은 정신병원에 입원해있었던 환자를 찾아 나섰다. 그러나 그 환자에게서 아무 단서를 얻지 못했고, 이에 동백은 "지우개가 나타난 시점을 조사해야 한다. 진재규의 기억이 지워지기 시작한 순간"이라며 수사를 다시 시작했다.

한편 한선미는 의식을 되찾은 진재규를 심문했다. 진재규는 진짜 살인마 지우개에 대해 "늘 내 기억을 지웠다. 자신에 관한 모든 걸. 얼굴 목소리 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선미는 "내 생각은 다르다. 지우개는 여전히 그쪽일 가능성이 많다. 동형사 초능력까지 농락했잖아"라고 의심했다.

이후 진재규는 "내가 집행자였다. 99년을 시작으로 여럿을 죽인"이라고 자백하며 "올해 벌어진 살인들은 내 작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한선미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건을 언급했고, 진재규는 "당신 아버지? 유일하게 남아있다. 공소시효"라며 "진실을 알고 싶냐. 우리 거래하자. 진실을 말하겠다. 당신 아버지일까지"라고 답했다. 한선미가 조건을 묻자 진재규는 "상아 가족을 보내는 거. 해외로"라고 말했다.

또 진재규는 악인들을 집행했던 날짜마다 악몽을 꾸고 깨어난 사실을 전하며 "깨달았다. 처음이 아니라는걸. 놈을 죽이려 한 게 이미 여러 번 반복한 거다. 매번 놈에게 패해서 기억이 또 지워지고 지워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를 꿰뚫고 있는 놈이 상아를 헤칠까 두려웠다"라고 한국을 떠나 20년 동안 해외를 떠돈 이유를 덧붙였다.

동백과 한선미는 20년 전 살인마가 처음 등장한 곳에 심상아가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동백은 심상아의 집을 찾아가 기억 스캔을 시도했지만 "기억 속에 없다. 지워진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선미는 동백과 아이의 방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 아이가 그린 그림 속에서 지우개의 모습을 발견했다. 

아이는 진재규의 집에서 괴물을 봤다고 전했고, 이후 아이의 기억을 스캔한 동백은 지우개가 진재규의 집 배수로에 숨어있었던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동백과 한선미는 진재규의 집 배수로를 수색하던 중 분장실을 발견했다. 이어 한선미는 가면을 쓴 누군가를 발견했고, 자신에게 걸어오는 남자를 향해 총을 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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