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우정' 이신영, 김소혜와 마음 확인…신승호에 휴대폰 들켰다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계약우정' 이신영과 김소혜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가운데, 신승호가 이신영과 계약을 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 2회에서는 박찬홍(이신영 분)이 허돈혁(신승호)에게 휴대폰을 들켰다. 

이날 허돈혁은 박찬홍의 시에 '젖은 모래는 발자국을 기억한다'라고 적혀 있자 박찬홍을 의심했다. 이 구절은 신서정(조이현)이 허돈혁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메시지였기 때문. 박찬홍은 신서정에게 들은 거라고 말했고, 허돈혁은 박찬홍을 집에 데려갔다. 

박찬홍은 사건 당일에 대해 뭐든 말해보란 허돈혁의 말에 핑크색 휴대폰, 더러워진 운동화 등을 떠올렸다. 하지만 신서정의 휴대폰은 발견되지 않은 상황. 허돈혁은 박찬홍이 마지막으로 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계약을 하자고 했다. 사건 당일 있었던 일에 대해 알려주면 김대용(이정현)으로부터 지켜주겠다고. 하지만 박찬홍은 "내가 뺑소니 차에 치여서 기억이 엉망이다"라며 거절했다. 

신서정의 휴대폰은 엄세윤(김소혜)이 가지고 있었다. 신서정의 죽음과 관련 있는 조평섭(장혜진)은 이 휴대폰을 찾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다. 휴대폰 영상에 자신의 모습이 찍혔기 때문. 휴대폰 위치를 추적한 조평섭은 부하들에게 휴대폰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박찬홍은 허돈혁 도움 없이도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김대용의 괴롭힘은 끝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게다가 김대용은 핑크색 휴대폰을 찾으란 지시를 받고 엄세윤을 무섭게 몰아세우고 있었다. 결국 박찬홍은 허돈혁에게 도움을 청했고, 두 사람은 계약을 하게 됐다.  

박찬홍은 허돈혁의 조언으로 엄세윤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박찬홍이 "내 니 엄청 좋아한다"라고 고백하자 엄세윤은 알고 있다며 미소를 보였다.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졌고, 엄세윤은 박찬홍에게 신서정이 자신의 사물함에 휴대폰을 넣어놨다고 고백했다. 

오경표(오희준)는 허돈혁에게 이를 알려야 한다고 했지만, 박찬홍은 엄세윤이 위험해질까봐 안 된다고 했다. 대신 박찬홍은 오경표와 휴대폰 속 인물을 조사했다. 그중 제일고 졸업생 강현구란 인물이 나왔다. 두 사람은 허돈혁과 함께 강현구를 만나러 서울에 갔지만, 박찬홍은 허돈혁에게 신서정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던 걸 들켰다. 

한편 최미라(민도희)는 엄세윤이 신서정에 대한 얘기를 꺼내자 정색을 했다. 그때 최미라는 누군가의 연락을 받고 급히 나갔고, '이제 그만하고 싶어'라고 연락했다. 하지만 이후 최미라는 '네가 신서정 죽였잖아'란 문자를 받았다. 최미라가 신서정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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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