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강하늘이 뮤지컬 배우 이태은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강하늘, 이태은의 여행 목격담 등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강하늘과 이태은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두 사람은 2018년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서 호흡했는데 이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현재 2년 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으며 함께 여행도 다녀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하늘 소속사 티에이치컴퍼니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이태은과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동료들과 다같이 여행을 떠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강하늘 측이 이태은과의 열애설을 빠르게 부인하면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그런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동백꽃 필 무렵'을 찍기 전에 두 사람이 같은 비행기를 타고 일본 여행을 갔다. 여행지에서 여러번 마주쳤다"는 목격담을 댓글로 남겼다. 강하늘이 '동백꽃 필 무렵' 포상휴가에 불참했는데,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에 이태은이 해외에 있었다.
그런가 하면 이태은이 인스타그램에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벼랑 위의 포뇨'의 포뇨 캐릭터 열쇠고리 사진을 올렸다는 점을 주목했다. 앞서 강하늘 가족의 SNS를 통해 강하늘이 포뇨의 사진을 메신저 프로필로 한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누리꾼들의 추측일 뿐 열애설을 사실로 단정지을 순 없다.
강하늘은 군 복무 당시인 2018년 9월 개막한 육군본부 주최의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 출연했다.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담아낸 작품이다. 이태은 역시 동네 꼬마에서 독립군 투사로 거듭나는 나팔 역으로 함께했다.
이태은은 지난해 인스타그램에 강하늘, 조권과의 인증샷을 올리며 "작년 7월 하늘이에게 의지하면서 아이디어 내고 씬 만들어가면서 바뀐 계절엔 권이랑 무대에서 호흡을 넘어 영혼을 교류하기까지 모두 11개월 많이 배웠고 즐거웠고 고마웠다"라는 글을 올리며 강하늘과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하늘은 지난해 전역 후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차기작인 연극 '환상동화'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현재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촬영 중이다.
이태은은 1987년생으로 강하늘보다 2세 연상이다. 뮤지컬 ‘닥터지바고’, ‘그리스’, ‘두 도시 이야기’, ‘엘리자벳’, ‘위키드’ 등에 출연했다. 유튜브 '태니 올마이티'를 운영하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태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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