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정당 홍보 NO"…김서형, 초상권 무단 도용에 강경 대응 예고 (전문)[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김서형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초상권 무단 도용에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4일 소속사 마디픽쳐스에 따르면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김서형의 초상권이 특정 정당의 홍보에 사용되고 있었다.

소속사는 "당사의 동의 없이는 배우의 어떠한 이미지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하실 수 없으며, 초상권 무단 도용의 문제가 확인될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는 바"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 김서형은 어떠한 정당의 홍보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지 않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연예계 많은 스타들이 초상권 침해와 관련된 문제에 휩싸인 바 있다. 이 가운데 김서형 측은 초상권 무단 도용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지난 1994년 KBS 1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서형은 드라마 '아내의 유혹', '넝쿨째 굴러온 당신', '기황후', '굿 와이프', 'SKY캐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 주연 차영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김서형 소속사 마디픽쳐스입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배우의 초상권이 특정 정당의 홍보에 사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당사의 동의 없이는 배우의 어떠한 이미지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하실 수 없으며, 초상권 무단 도용의 문제가 확인될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는 바입니다.

더불어, 배우 김서형은 어떠한 정당의 홍보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고맙습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