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메모리스트' 유승호와 이세영이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조한철과 대면했다.
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7회에서는 동백(유승호 분)과 한선미(이세영 분)이 진재규(조한철 분)의 트릭을 발견했다.
이날 동백은 한선미의 기억을 스캔해 유력 용의자를 추리했고, 그의 주거지를 찾은 두 사람은 멀리서 걸어오는 용의자 진재규와 대면했다. 진재규는 "동형사님 만나는 꿈을 꿨다"라며 두 사람이 자신을 찾아올 것을 예견한 듯이 말했고, 이에 한선미는 "연쇄살인 수사 중인데 여러 정황들이 진재규씨를 용의자로 가리키고 있다. 20년 전 연쇄살인이 재현되고 있는데 그쪽이 귀국한 그때부터"라고 말했다.
또 한선미가 기억 스캔을 언급하자 조한철은 "거절하겠다. 그래서는 안될 거 같다"라며 거부했고, 이에 한선미는 압수수색 영장을 꺼내며 진재규의 거주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이후 집을 수사하던 동백은 비밀 다락방을 발견했다. 동백은 진재규가 비밀 다락방에서 제사를 지낸 흔적을 보며 광신을 위해 희생자들을 재물로 바친 것으로 의심했다.
체포된 진재규는 동백을 불러달라고 요청했고, 이후 자신을 심문하는 동백을 향해 "장도리에 맞아서 죽어가던 여자"라며 동백의 엄마를 언급했다. 이어 "너 때문이야 너 때문에 죽었어. 살인은 계속된다"라고 소리쳤다.
진재규의 비밀 다락방에서 나온 뼈는 동물의 것이었다. 이에 진재규는 경찰서를 나서며 동백과 한선미를 향해 "두 분 주변에 원혼들이 들끓고 있다. 두 여자가 서로를 죽여야 했다. 죽이지 않으면 죽을 테니까. 살인마 손에"라며 "오늘 밤 살인이 벌어진다. 부디 막아라. 그 죽음 형사님 때문일 테니까"라고 경고했다.
그날 밤, 지난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 김서경의 매니지먼트 대표가 살해된 채 발견됐다. 동백과 한선미는 진재규를 감시하던 중, 방송국과 몰래 연락을 한 사실이 알게 됐다. 또한 조성동 언론사 사장이 진재규의 집에 찾아왔다.
동백이 조성동의 멱살을 잡는 순간, 진재규는 무엇인가에 홀린 듯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동백에게 "함부로 남의 몸에 손대지 마"라며 "형사님 때문에 죽는 셋에 공통점. 몸이 닿는 거다. 형사님하고"라고 말했다. 또 "네 살가죽이 닿은 자들이 처참하게 하나는 죽었고 남은 둘도 차례로"라고 소리쳤다. 이후 동백은 "당연히 속임수다. 내가 누구랑 접촉했는지 알 방법이 없다. 진짜 무속인이 아니면"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백은 진재규가 조성동에게 준 건물에서 양수기를 발견했고, 진재규의 집에서 본 지질학 서적과 영화 제목으로 비밀 통로를 추리했다. 비밀 통로 끝에는 특수분장이 가득한 방과 온실이 숨겨져 있었다. 그러나 진재규는 이미 비밀 출구로 도망친 후였다.
이후 두 사람은 진재규가 휴대폰으로 검색한 인물들을 찾아 나섰다. 그러나 한선미는 "뭔가를 놓친 기분"이라며 "살인 패턴. 진재규는 떡밥으로 유인해왔다. 시체 곁에 힌트를 남겨서. 놈에게는 자존심 승부다. 완벽한 승리를 위해서는 게임의 법칙이 유지되어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진재규의 타깃이 조성동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미 동백의 부탁으로 조성동의 집을 찾은 구경탄(고창석)과 오세훈(윤지온)은 조성동을 죽이고 나온 범인과 마주쳤다. 두 사람은 범인에게 총을 겨누며 손을 들으라고 소리쳤고, 이에 범인은 무릎을 꿇고 손을 들었다. 그러나 오세훈과 구경탄이 범인의 팔을 잡는 순간, 무엇인가에 홀린 듯이 그대로 멈춰 움직이지 못했고 범인은 구경탄이 들고 있던 총을 뺏어 오세훈을 향해 총을 겨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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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