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2 11:03 / 기사수정 2010.08.12 11:03
11일, 500m 트랙 독주 경기에 출전한 이혜진은 자신의 스타트 약점을 극복하고 35초47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혜진은 이번 500m 기록에서 한국 여자 엘리트(일반부) 신기록인 35.589(김원경, 2009년 수립)를 0.1초 단축하며 한국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이혜진은 시상식이 끝나고 난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신기록까지 세운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그동안 지원해 주신 대한사이클연맹과 세계사이클센터 전 스텝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밝혔다.
이혜진은 지난 4월, 두바이에서 열린 2010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단거리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현재 대한사이클연맹에서 추진하는 정책 사업인 사이클 우수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7월 4일부터 약 1달간의 세계사이클센터에서 훈련을 받고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한편, 남자 3km 개인추발에 참가한 박상훈(목천고)도 3분 28초143(21위) 기록하며 기존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약 1초 가량 단축 했다. 이어 출전한 스크래치 경기에서는 예선 1위로 결승에 진출하여 기대를 하였으나, 아쉽게도 최종 결승에서 17위에 그쳤다.
세계사이클센터에서 이혜진과 함께 훈련하고 있는 김현지(목천고)는 여자 포인트 경기 결승에 출전했지만 체력 소진 및 낙차 사고로 결국 중도 기권했다.
[사진 = 이혜진 (C) 대한사이클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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