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전 세계를 강타했다. 아시아는 물론 유럽, 아메리카 대륙 등에 퍼지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로 번졌다.
축구계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K리그, J리그, 중국 슈퍼리그를 비롯한 아시아 축구 리그가 멈췄다. 축구의 중심지인 유럽도 벨라루스 등 몇몇 국가를 제외하곤 모든 리그를 중단했다.
사태가 심각한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리그 중단을 넘어 취소까지 거론되고 있다. 유럽에서 뛰는 코리안 리거들도 자가 격리 및 귀국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황의조는 30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인사를 전했다. 황의조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두 힘들어한다"면서 "최대한 집에 머무르시고, 손 씻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준수해 본인과 가족 모두을 지켰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최전방에서 힘써주시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그분들도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황의조가 속한 프랑스 리그에도 몇몇 확진자가 나왔다. 그중 첫 번째 확진자는 한국 선수인 석현준이다. 석현준은 역시 구단 SNS를 통해 "거의 다 완치된 상황이다. 축구와 팬이 그립다.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라며 근황을 전해왔다.
황의조는 올 시즌을 앞두고 감바 오사카를 떠나 보르도로 이적했다. 현재 리그 24경기에 나와 6골 2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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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