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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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 시무라 켄 유족 "얼굴도 못 보고 이별…괴로워"[엑's 재팬]

기사입력 2020.03.31 09:0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일본의 '국민 개그맨' 시무라 켄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후 그의 유족들의 이야기가 조명되고 있다.

지난 30일 아사히신문 디지털은 시무라켄의 형인 토모유키 씨와의 인터뷰를 게재하며 "얼굴도 보지 못하고 이별해야해서 힘들고 괴롭다"고 밝혔다.

시무라 켄의 유족들은 그가 입원했을 때부터 면회도 할 수 없었고 시신도 볼 수 없었다고.

일본 후생 노동성은 지침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의 시신에 대해 "비감염 보관용 가방에 '보관 봉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장례 업체에 유족의 의향을 배려하면서 "최대한 그대로 화장하도록 노력해달라"고 고지하고 있다.

지난 30일 전해진 시무라 켄의 코로나19 감염 사망으로 열도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최근까지도 방송, 영화, 드라마를 막론하고 활발히 활동하던 '코미디계 대부'가 갑작스러운 감염병으로 사망하게 된 것. 

30일 아침 방송 속보로 전해진 시무라 켄의 사망 소식에 방송을 진행하던 MC들은 패닉 상태가 됐고, 시무라 켄과 함께 프로그램을 했던 콘도 하루나 역시 생방송으로 통곡하는 모습이 중계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에 미온적이었던 일본 역시 큰 충격으로 감염병에 대한 공포심과 경각심을 뒤늦게 고지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시무라 켄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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