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라디오 DJ 데뷔 소감을 전했다.
허지웅은 30일 첫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에서 "라디오 DJ 대타를 해봤지만 진짜 라디오 DJ는 오늘이 처음이다. 늘 (DJ를) 해보고 싶었다. 언제까지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할 테니 함께 해달라"라고 말했다.
또한 혈액암 완치를 응원하는 청취자 사연에 "감사하다. 건강이 최고라는 건 말씀을 드리지 않아도 다들 아실 것 같다"며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한다. 스트레스로도 암이 생긴다. (저 역시) 암이 생겨서 죽을 뻔했다. 여러분들도 조심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지웅을 위해 유세윤, 변영주 감독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청취자들은 유세윤보다 형이라는 허지웅에 동안 비법을 알려달라고 했고, 허지웅은 "전혀 동안이 아니다. 투병 중에는 보기 싫어서 거울을 안 봤었다. 회복을 한 뒤에 얼굴을 봤는데 아플 때 찡그린 표정이 주름으로 깊게 남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앞서 허지웅은 지난 2018년 혈액암 중 하나인 악성림프종 판정을 받았고, 지난해 8월 완치 소식을 전했다.
한편 '허지웅쇼'는 매일 오전 11시 SBS 러브FM에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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