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엽이 이혼할 위기에 처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다희(이초희 분)의 파혼으로 처가집이 난리가 났지만 규진(이상엽)은 눈치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분노한 나희가 윤정(김보연)인 시어머니의 이름을 거론하며 자극을 했고 결국 규진과 나희는 부부싸움으로 번졌다.
하지만 이도 잠시, 나희는 배란일이라며 규진에게 씻으라고 요구했고 당황한 규진은 극구 거부하며 방으로 도망쳐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규진은 나희의 요구에 난임 클리닉에 가려고 했지만 술에 취해 전화가 온 윤정 때문에 병원에 가지 못했다. 규진은 늦은 밤 집에 도착했고, 화가 난 나희가 윤정 때문에 늦었다는 사실을 알고 “또 무슨 쇼를 하셨냐”라고 말하자 이를 들은 규진은 흥분해 자신의 마음속에 있던 유산 이야기를 꺼내 나희에게 충격을 주었다.
방송 말미 단골 빵집에서 만난 규진과 나희. 규진에게 “이혼하자. 대신 조건이 있어”라는 나희의 통보에 규진은 물론 시청자들도 놀라게 했다.
이상엽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소아과 의사 윤규진 역할을 맡아 첫 회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밝고 유쾌한 존재감으로 극의 재미를 배가 시키는 것은 물론, 상황에 따라 변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대사의 호흡과 목소리의 떨림, 눈빛으로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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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