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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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마마' 고보결, 이규형과 이혼할 마음 접었다 [종합]

기사입력 2020.03.28 22:2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하이바이,마마' 고보결이 이규형과 이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 11화에서는 조강화(이규형 분)가 교통사고에 휘말린 차유리(김태희)를 목격했다.

이날 조강화는 차유리가 한 노인과 함께 병원에 온 것을 확인하자 안도했고, 차유리는 노인을 빨리 봐달라고 사정했다. 이로 인해 조강화는 노인에게 필요한 응급처치를 시행해 그녀의 목숨을 살릴 수 있게 되자, 차유리를 향해 "전문의들도 알아보기 힘든 상황을 네가 어떻게 알았느냐"라고 물었고, 차유리는 "촉이다. 내가 촉이 좀 좋지 않으냐"라고 둘러냈다.

이후 차유리는 고현정(신동미)의 가게에서 만난 정은숙(김미경)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중 어느 가게에서 옷을 한 벌 사게 됐다. 이에 정은숙은 "예쁘냐. 내가 사줄까?"라고 물었지만, 차유리는 "아니다. 사줄 사람이 있다. 내가 금방 가서 사 오겠다"라며 웃으며 가게로 들어갔다. 차유리가 사온 옷의 주인은 바로 동생 차연지의 것. 이 사실을 알지 못했던 차연지는 같은 옷을 차유리를 위해 사와 두 자매는 함께 미소 지었다.

다음날, 차유리는 어린이집 학부모들로부터 "작은 이모님. 서우 하원 도우미 괜찮으냐. 서우가 다른 애들이랑 좀 다르지 않느냐. 서우가 좀 딸리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받게 됐다. 그러자 차유리는 "좀 딸린다. 여섯 살 치고는. 그런데 어린이집에서 제가 쭉 보니까 더 딸리는 애들이 있더라. 미소. 지인이. 은비"라고 말한 후 돌아서 학부모들을 열받게 만들었다.

특히 그중 미소 엄마는 오민정의 이혼 소식과 계근상에 대한 이야기를 실수로  어린이집 학부모 단체 카톡 방에 올렸다. 이를 본 차유리와 고현정, 오민정은 분노했고, 세 사람은 함께 모여 선글라스를 맞춰 낀 채 학부모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결국 세 사람은 키즈카페에서 놀고 있는 은비 엄마의 무리를 응징했고, 응징이 성공하자 함께 고기를 구워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세 사람은 함께 고기를 구워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고, 고현정은 차유리가 자리를 뜨자 "민정씨 나 뭐하나 물어봐도 되느냐. 이혼. 할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오민정은 "안 한다. 이혼. 하려고 했다. 너무 지쳤었다. 오빠랑 결혼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이 다 반대했었다. 그런데 나는 자신 있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녀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알겠더라. 이게 보통 일이 아니었구나. 다른 평범한 부부들은 같이 차곡차곡 벽돌을 쌓으면서 부부만의 집을 지어나가는데 나는 폭격 맞아 박살 난 집을 다시 수리하는 기분이었다. 지붕 군데군데 폭격을 맞은 흔적을 끌어안고 있었다. 그래서 이혼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많이 사랑한다. 오빠를"라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아빠 조강화(이규형)와 함께 놀고 있었던 조서우(서우진)이 가족사진 옆에 스티커를 붙이며 누구냐고 묻는 조강화의 물음에 "차유리"라고 대답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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