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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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피해자들 잘못 없어…'n번방' 적극적으로 수사하길" [★해시태그]

기사입력 2020.03.27 12:03 / 기사수정 2020.03.27 12:03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배우 정려원이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비롯한 성범죄 피해자들을 격려하며, 가해자들의 적극 수사를 촉구했다.

27일 정려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관심 가지고 알려주시고, 도움 주셨으면 합니다. 텔레그램 'n번방'을 비롯한 디지털 성범죄에 피해 입으신 분들! 여러분 잘못이 아닙니다. 피해 지원에 함께하는 분들이 많으니, 걱정 마시고 지원받으세요"라는 글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포스터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더불어 이번에도 솜방망이 처벌로 끝난다면 제2, 제3의 n번방 사태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라며 "경찰, 검찰 등이 n번방에 연루된 모든 자들을 조사, 처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누구도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파괴할 수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n번방, 박사방 사건은 텔레그램 상에서 미성년자 등 여성의 성 착취물을 다수의 남성들이 제작, 유포, 공유한 성범죄 사건이다. 지난 25일 경찰은 '박사방'을 만든 조주빈을 검거했다. 이후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운영자 조주빈 뿐 아니라 조력자, 영상 제작자, 성착취물 영상의 소지·유포자 등 가담자 전원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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